사람들 앞에 서면 매번 떨리고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먼저 생각부터 정리해야 한다. 생각 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으로 따라온다. 논리와 패턴을 분석하여 조리 있게 말하는 스피치 노하우를 소개한다.
말 잘하는 스피치 강사의 논리와 패턴을 훔쳐라
말을 잘하고 싶다면 말 잘하는 사람들을 교재로 삼는 것이 기본이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논리로 이야기하는지, 특성이 무엇인지 대본을 보며 분석하여 내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평소 좋아하는 스피치 연사를 선정해 내용을 녹취하고 분석해 보자. 거기에서 멈추지 말고, 보이지 않는 생각의 논리와 패턴을 훔쳐 나만의 스피치 대본으로 창작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스피치 패턴을 뒤섞으면 나만의 스피치 스타일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멘트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 구성을 분석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분석은 나누고 쪼갠다는 의미다. 스타강사의 생각을 나누고 쪼갠 뒤 감쪽같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마디로 그들의 논리와 패턴을 훔치는 것이다.
상대의 뇌에 꽂히게 설명하라
한참을 발표했는데 상대방에게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요”라는 말을 듣는다면 무척 당황스럽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지 못하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다. 말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세 가지만 기억해 두자. 첫째, ‘큰 정보’에서 ‘작은 정보’ 순서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이때 ‘제목’이나 ‘주제’를 먼저 말하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더라도 상대가 공감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정보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는 이 정보가 왜 당신에게 필요한지 말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한 뒤 방법을 제시하면 효과적이다. 셋째, 비교·대조를 하면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의 특성이 잘 보인다. A에 관해 설명할 때 B나 C를 등장시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면 A의 특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요약하고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라
좋은 스피치를 하려면 ‘재미있게 시작해서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라’는 말이 있다. 재미있게 시작하라는 말은 서론에 호기심을 유발하여 스피치에 집중하게 만들라는 것이고,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라는 건 여운을 남기라는 말이다. 여운을 남기는 방법으로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스토리로 전달하거나 명언을 인용하는 방법이 있다. 메시지를 선정할 때는 주제와 관련되거나 주제를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청중이 나의 스피치를 기억하게 만들고 싶다면 요점을 정리해 줘야 한다. 요약을 잘하려면 ‘논리구조’ 형식의 대본을 만들고 핵심만 간추리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내용을 요약하는 간단한 방법은 기억해야 할 내용에 숫자를 붙여서 말하는 것이다. 한 가지, 두 가지, 세 가지 등 숫자를 붙여 내용을 말하면 청중은 ‘아, 이 세 가지가 중요한 거구나. 기억해야지’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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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생각 정리 스피치>(복주환 저/ 천그루숲)에서 발췌했습니다.
글 편집부
20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