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프로세스를 적용하거나 도입하는 것이 PI의 핵심. 혁신의 성과와 오류를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PI추진팀을 만나보자.
(왼쪽부터) 곽재식 팀장, 김현준 매니저, 장동영 책임매니저, 최세진 책임매니저, 이정현 매니저, 이윤화 책임매니저, 김인수 책임매니저, 박영환 매니저, 강수진 매니저
올해 신설된 PI추진팀은 물류 시스템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PI 수행 및 전사 프로세스 최적화에 앞장서고 있다. 쉽게 말해 현재 회사에서 수행 중인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일을 담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비즈(Biz)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 도입, 기존 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To-Be 프로세스 수립(PI) 및 요건정의를 실시한다. 둘째, 글로벌 시스템 통합, 표준화 추진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비즈별/업무별 프로세스 표준화 및 체계적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디지털 자산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곽재식 팀장을 비롯한 9명의 팀원들은 냉철하고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시스템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리 선순환을 체계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수 책임매니저, 박영환 매니저, 이윤화 책임매니저, 최세진 책임매니저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TM/WM란?
TM(배송관리/Transportation Management)란 운송 계획이 수립된 후 물류 활동이 진행되기 위하여 운송수단을 직접 배정하고, 일정 계획 및 배송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
WM(창고관리/Warehouse Management)란 물류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인 입고부터 재고, 피킹, 출고 등을 아울러 통합하여 관리하는 것
PI기획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PI기획에서 중요한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부품TM PI (왼쪽부터) 강수진 매니저, 최세진 책임매니저, 장동영 책임매니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당면 이슈는 무엇인가요?
부품TM/WM 프로젝트에서 가장 집중하는 부문은 변화관리를 통해서 시스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부품물류는 현재 업무 특성으로 인해 정산 중심으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달운송은 고객이 주문 정보를 주지 않아 엑셀로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이것을 최대한 시스템화해서 물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세부적으로는 AS운송은 시스템 기반 용차관리를 추진하고, 중계기지 데이터 정합성을 강화하고, 조달운송은 시스템을 통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더, 배차, 재고관리부터 정산까지 시스템 기반의 운영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글로벌포워딩 PI (왼쪽부터) 이윤화 책임매니저, 이정현 매니저
그렇다면 As-Is 현황 분석 및 To-Be 프로세스 수립의 내용과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글로벌포워딩시스템의 경우 As-Is 현황분석은 프로세스 현행화와 시스템 현행화를 함께 진행합니다. 현재 1차 분석 대상인 국내/유럽의 업무흐름을 수출입 등 비즈니스 단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화면/기능단위로 쪼개어 실제 사용여부와 함께 분석합니다. 추후 이러한 산출물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한 요건정의 및 화면정의로 발전시키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PI추진팀 곽재식 팀장
PI 추진으로 인한 기대 효과는 무엇입니까?
PI 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 현황분석입니다. 이는 신규 시스템 개발이라는 전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의 업무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초가 됩니다. 담당자별 다양한 업무방식에서 장·단점을 발견하여 표준화 과정을 통해 업무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고객사나 협력사 간의 프로세스/R&R 개선사항을 협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바탕으로 조직 단위의 관리체계를 만들고 교육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현재를 살펴보는 것이 전체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PI추진팀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PI추진팀의 강점은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협업조직과 IT조직 간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납니다. 둘째, 객관적 시각에서 업무를 활동 단위로 분석하는 분석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시스템 관점에서 To-Be를 설계하는 문제해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업무 관련해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PI추진팀이 올해 신설된 만큼 아직까지는 프로젝트 결과가 시스템으로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협업 멤버들과 함께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To-Be 설계를 통해 기존보다 업무가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 보람을 느낍니다. 향후에도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업무효율화와 연계된다면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하반기 목표와 내년 계획은 무엇인가요?
하반기 목표는 부품TM/WM 프로젝트에서 To-Be 프로세스 기반으로 정의한 기능요건 및 화면정의가 시스템 개발 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내년 계획은 팀의 목표와 마찬가지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시스템의 PI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PI추진팀 업무와 관련해 글로비스 임직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PI업무는 현재 우리 회사에서 수행 중인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PI추진팀 단독으로 할 수 없고 협업분들과 파트너가 되어 협업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 팀과 업무 수행 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완성차TM PI (왼쪽부터) 김현준 매니저, 박영환 매니저, 김인수 책임매니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완성차TM이란?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지역 출고센터 또는 수출 선적항으로 수송하는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
완성차TM에 관한 시스템 신규 도입 및 시스템 재구축의 내용과 진행 사항이 궁금합니다.
시스템 개발 PI는 시스템 구축 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및 재정의하고, 신규 프로세스 기반 주요 화면 및 기능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은 완성차/부품/철강/TPL 등 여러 사업영역이 함께 사용하던 시스템이었던 만큼 시스템 상에 완성차 업무 특성이 반영된 기능 또는 화면 구현이 어려웠습니다. 이번 ‘완성차 TM 재구축’은 완성차 업무에 특화된, 완성차 전용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주요 화면설계는 마무리되었으며 2024년 하반기 오픈 예정을 목표로 2023년 12월부터 시스템 개발 착수 예정에 있습니다.
PI 추진으로 인한 기대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완성차 업무 프로세스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스템 설계를 진행한 것이 PI추진 기대 효과라 생각합니다. PI 투입 이전에는 완성차 사업부 내에서도 완성차 사업장별 업무 프로세스를 100%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PI를 진행하면서 다수의 완성차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표준 프로세스를 도출하면서 완성차 현업 담당자에게 “아, 완성차 사업장별 업무 프로세스가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본사 및 현장 담당자들이 본연 업무는 그대로 수행하면서 시스템 화면 설계까지 진행해야 하다 보니 시스템 구축 업무에 대한 공수 투입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옛말도 있듯이, 저희 팀원들과 본사/현장 담당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화면/기능 요건을 정의하고 화면 설계를 진행하다 보니 PI 투입 이전 대비 화면 설계안의 품질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웃음)
PI추진 업무와 관련해 글로비스 임직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PI추진팀이 올해 신설되어 아직 저희 팀을 잘 모르는 임직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규 시스템 구축 혹은 프로세스 개선 관련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저희 팀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면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PI팀이 신설되어 처음 완성차 TM PI를 진행하였는데요. 과제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미진하거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교훈 삼아 개인 업무 역량을 보강하여 글로비스 임직원분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PI 담당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 편집실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