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공급망 현실화로 수소경제 앞당기다



안정적 공급망 현실화로
수소경제 앞당기다

수소차 확대로 향후 수소 공급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정부와 기업들이 손잡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수소 수요를 늘리는 것을 넘어, 이제는 양질의 수소 공급을 늘려야 할 시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절감은 이제 친환경 흐름을 따라가는 것 말고도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관한 긍정적 이슈가 있어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기대감 가득한 수소생태계 구축 청사진


기후변화 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온실가스 감축이 기업에게는 필수사항이 되었다. 특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물류와 자동차 등의 산업 분야에선 전기와 더불어 수소 자원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중 수소는 효율성 면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직 막 발을 뗀 시점이긴 하나 기대감이 워낙 높으니, 수소생태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도 수소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수소 상용트럭 운용계획에 따라 디젤차량을 점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을 단계적으로 수소트럭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1대당 연간 77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준비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인프라 구축이다.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수소차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충전소가 충분해야 하고, 공급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충전비용도 합리적이어야 한다. 더불어 위험성 이슈에 대한 대안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원활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수소생태계 구축 현실화의 시점을 앞당기는 국가가 글로벌 수소 경제를 이끄는 키를 잡는 것이 된다.



현대글로비스 자체 개발 플랫폼 통한 혁신


그런데 조금 더디게 방향만 잡고 있던 상황에서 최근 희소식이 들려왔다. 내년부터 우리 나라에서 민관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인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SPG와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는 다가오는 수소시대를 대비해 유관 기업들이 협업함으로써 수소 유통이 더욱 원활히 되도록 만드는 협력이다.
이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었던 건 최근 현대글로비스가 자체 개발로 ‘수소 공급망관리 최적화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국내 수소물류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이 세워졌다.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하고, 이로써 물류효율화를 이끌어 수소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의 로드맵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계획된 로드맵은 이렇다.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 나르는데, 여기에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전용 이송 특수차량인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한다. 1회 최대 340kg 운송이 가능한 차량이다. 현재 수소 운송은 통합된 시스템이 없어 생산과 운송, 소비 등 각 단계의 정보들이 연계되지 않아 공급이 원활치 않았고, 불필요한 운송비도 소요됐다. 그런데 이젠 충전소의 수소 잔량, 튜브트레일러 운영현황, 일일 수소 출하량 등과 같이 각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여기서 현대글로비스는 데이터에 운영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충전 공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해져 수소 충전단가도 현재 대비 약 20%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의 체계적 관리로 가격뿐 아니라 위험성에 대한 오해도 해소될 전망이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차량위치, 급가속, 긴급상황 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상시 통제하고, 모든 차량에 통합단말기를 설치해 위험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안전운행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더불어 차량 및 장비 점검활동이나 위험물관리 안전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기사 및 장비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원대한 비전과 현대글로비스의 역할


이와 관련해 내세운 현대글로비스의 비전은 더욱 원대하다. 당진에서 약 150km 반경 내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향후 물류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넓혀 권역별 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국내 사업모델이 안정화되면, 이를 발전시켜 해외에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소생태계 구축과 확장은 단순히 친환경 흐름에 일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젠 전 세계 모두가 이런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기에, 그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는 방향키를 가진다는 의미에서 이익 또한 수반된다.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그 구체적 현실화의 문을 현대글로비스에서 연 것이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우리 나라가 수소경제 선진국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갖춘 경쟁력을 확실히 선보일 각오다.


브레이브 챌린지 리워드 수상자들이 밝히는
수소 SCM 프로세스 구축 사업 추진 프로젝트
behind story

인터뷰. 물류영업기획팀 전규식 책임매니저·송문범 매니저,
IT추진팀 김태훈 책임매니저, 컴플라이언스팀 박광래 매니저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 계기와 진행과정은 어떠했나요?


최근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분위기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도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우리 회사에서도 마침 올해 초 물류영업기획팀이 신설돼 수소 사업에 대한 깊은 연구와 사업기회 발굴을 하고 있었죠. 아무래도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이니 우리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현 수소 사업 형태 및 운영구조를 분석하던 중 ‘이런 것이 있다면 경쟁력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관련 부서에 협조요청을 해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상황분석, 아이디어 구체화, 시스템 설계 등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네 사람의 팀워크는 어떠했으며, 어떤 식으로 소통했나요?


TFT가 아닌 상황에서 서로 다른 팀이 함께 업무를 하다 보니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는데요. 올해 도입된 G-SQUARE는 이러한 니즈를 정확하게 채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물류영업기획팀과 중간역할자로서 전문적 영역을 확실히 마크해 누락되는 부분 없이 백업한 IT추진팀 및 완벽한 마무리로 장식해준 컴플라이어스팀의 활약 등은 그 밑바탕이 되었고요.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의 초석이 된 국내 최초 ‘수소 SCM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사업 추진 프로젝트’로 브레이브 챌린지 리워드 수상을 하셨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수소생태계 발전 및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고, 원활한 수소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SCM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 운송은 물론 수요(충전소)와 공급(출하센터) 모니터링 기반 수요예측 및 적절한 충전 스케줄링을 제시해 아직 초기 상태인 시장을 선점하고, 수소 SCM 체계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충전소와 공급처의 데이터를 모아 상황을 분석해주고 서로를 매칭시키며, 적기에 튜브트레일러를 교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프로젝트 성공 및 리워드 수상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아직 한 번도 수행하지 않았던 신사업 프로젝트였다는 점이 가장 주효했다고 봅니다. 아이디어 도출부터 의미가 있었던 거죠. 또 수소 사업구도를 알아보기 위해 현장을 돌아다니며 고민했고 부족한 부분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현실화시켰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고 봅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짜릿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기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도 어려운 분야였으니까요. 이에 먼저 이 사업을 이해하는 것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어렵기도 했지만 낯선데다가 방향이 맞는지도 확실치 않았죠. 반대로 기분 좋았던 건 이 모델로 하이넷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입니다. 내부적 연구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기분이었죠.

이 프로젝트 성공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며,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나요?


이 프로젝트는 향후 우리 회사의 수소 사업 확대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소 공급망관리 영역에서 First Mover 위치를 선점하고, 이로 인해 수소 SCM 전 영역에서 우리 회사의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물류 외 신사업 기회 창출도 가능할 테고요. 국내에서 안정화되면 해외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에 파생되는 수소 사업에 대해서도 우리 회사가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친환경 물류기업으로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브레이브 챌린지는 계속될 텐데요. 아직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동료들에게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류영업기획팀 전규식 책임매니저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준비과정이나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매우 많죠. 하지만 하나하나 진행되는 순간마다 성취감은 기존에 했던 업무를 관성으로 수행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높았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성취감을 위해서라도 도전해보세요!



물류영업기획팀 송문범 매니저

누구나 도전하고 성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저도 했으니까요. 제가 해냈다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IT추진팀 김태훈 책임매니저

완벽을 기하다 결국 마감일을 넘겨버리는 건 옳지 못하다.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라 해도 일단은 시간제한을 걸어두고 그때까지의 최고를 선택하되, 결과가 아쉽더라도 그게 최선이었음을 믿으면 된다.



컴플라이언스팀 박광래 매니저

뭐든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며 함께 헤쳐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적극 도울 수 있는 자세도 중요하겠죠. 그러다 보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입니다.


2020.11.01

수소차 확대로 향후 수소 공급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정부와 기업들이 손잡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수소 수요를 늘리는 것을 넘어, 이제는 양질의 수소 공급을 늘려야 할 시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절감은 이제 친환경 흐름을 따라가는 것 말고도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관한 긍정적 이슈가 있어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기대감 가득한 수소생태계 구축 청사진

기후변화 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온실가스 감축이 기업에게는 필수사항이 되었다. 특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물류와 자동차 등의 산업 분야에선 전기와 더불어 수소 자원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중 수소는 효율성 면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직 막 발을 뗀 시점이긴 하나 기대감이 워낙 높으니, 수소생태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도 수소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수소 상용트럭 운용계획에 따라 디젤차량을 점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을 단계적으로 수소트럭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1대당 연간 77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준비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인프라 구축이다.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수소차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충전소가 충분해야 하고, 공급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충전비용도 합리적이어야 한다. 더불어 위험성 이슈에 대한 대안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원활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수소생태계 구축 현실화의 시점을 앞당기는 국가가 글로벌 수소 경제를 이끄는 키를 잡는 것이 된다.

 

현대글로비스 자체 개발 플랫폼 통한 혁신

그런데 조금 더디게 방향만 잡고 있던 상황에서 최근 희소식이 들려왔다. 내년부터 우리 나라에서 민관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인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SPG와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는 다가오는 수소시대를 대비해 유관 기업들이 협업함으로써 수소 유통이 더욱 원활히 되도록 만드는 협력이다.
이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었던 건 최근 현대글로비스가 자체 개발로 ‘수소 공급망관리 최적화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국내 수소물류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이 세워졌다.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하고, 이로써 물류효율화를 이끌어 수소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의 로드맵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계획된 로드맵은 이렇다.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 나르는데, 여기에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전용 이송 특수차량인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한다. 1회 최대 340kg 운송이 가능한 차량이다. 현재 수소 운송은 통합된 시스템이 없어 생산과 운송, 소비 등 각 단계의 정보들이 연계되지 않아 공급이 원활치 않았고, 불필요한 운송비도 소요됐다. 그런데 이젠 충전소의 수소 잔량, 튜브트레일러 운영현황, 일일 수소 출하량 등과 같이 각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여기서 현대글로비스는 데이터에 운영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충전 공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해져 수소 충전단가도 현재 대비 약 20%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의 체계적 관리로 가격뿐 아니라 위험성에 대한 오해도 해소될 전망이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차량위치, 급가속, 긴급상황 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상시 통제하고, 모든 차량에 통합단말기를 설치해 위험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안전운행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더불어 차량 및 장비 점검활동이나 위험물관리 안전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기사 및 장비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원대한 비전과 현대글로비스의 역할

이와 관련해 내세운 현대글로비스의 비전은 더욱 원대하다. 당진에서 약 150km 반경 내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향후 물류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넓혀 권역별 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국내 사업모델이 안정화되면, 이를 발전시켜 해외에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소생태계 구축과 확장은 단순히 친환경 흐름에 일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젠 전 세계 모두가 이런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기에, 그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는 방향키를 가진다는 의미에서 이익 또한 수반된다.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그 구체적 현실화의 문을 현대글로비스에서 연 것이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우리 나라가 수소경제 선진국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갖춘 경쟁력을 확실히 선보일 각오다.

브레이브 챌린지 리워드 수상자들이 밝히는
수소 SCM 프로세스 구축 사업 추진 프로젝트
behind story
인터뷰. 물류영업기획팀 전규식 책임매니저·송문범 매니저,
IT추진팀 김태훈 책임매니저, 컴플라이언스팀 박광래 매니저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 계기와 진행과정은 어떠했나요?

최근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분위기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도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우리 회사에서도 마침 올해 초 물류영업기획팀이 신설돼 수소 사업에 대한 깊은 연구와 사업기회 발굴을 하고 있었죠. 아무래도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이니 우리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현 수소 사업 형태 및 운영구조를 분석하던 중 ‘이런 것이 있다면 경쟁력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관련 부서에 협조요청을 해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상황분석, 아이디어 구체화, 시스템 설계 등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네 사람의 팀워크는 어떠했으며, 어떤 식으로 소통했나요?

TFT가 아닌 상황에서 서로 다른 팀이 함께 업무를 하다 보니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는데요. 올해 도입된 G-SQUARE는 이러한 니즈를 정확하게 채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물류영업기획팀과 중간역할자로서 전문적 영역을 확실히 마크해 누락되는 부분 없이 백업한 IT추진팀 및 완벽한 마무리로 장식해준 컴플라이어스팀의 활약 등은 그 밑바탕이 되었고요.

 

‘수소차용 수소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의 초석이 된 국내 최초 ‘수소 SCM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사업 추진 프로젝트’로 브레이브 챌린지 리워드 수상을 하셨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수소생태계 발전 및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고, 원활한 수소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SCM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 운송은 물론 수요(충전소)와 공급(출하센터) 모니터링 기반 수요예측 및 적절한 충전 스케줄링을 제시해 아직 초기 상태인 시장을 선점하고, 수소 SCM 체계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충전소와 공급처의 데이터를 모아 상황을 분석해주고 서로를 매칭시키며, 적기에 튜브트레일러를 교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프로젝트 성공 및 리워드 수상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아직 한 번도 수행하지 않았던 신사업 프로젝트였다는 점이 가장 주효했다고 봅니다. 아이디어 도출부터 의미가 있었던 거죠. 또 수소 사업구도를 알아보기 위해 현장을 돌아다니며 고민했고 부족한 부분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현실화시켰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고 봅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짜릿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기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도 어려운 분야였으니까요. 이에 먼저 이 사업을 이해하는 것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어렵기도 했지만 낯선데다가 방향이 맞는지도 확실치 않았죠. 반대로 기분 좋았던 건 이 모델로 하이넷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입니다. 내부적 연구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기분이었죠.

이 프로젝트 성공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며,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나요?

이 프로젝트는 향후 우리 회사의 수소 사업 확대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소 공급망관리 영역에서 First Mover 위치를 선점하고, 이로 인해 수소 SCM 전 영역에서 우리 회사의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물류 외 신사업 기회 창출도 가능할 테고요. 국내에서 안정화되면 해외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에 파생되는 수소 사업에 대해서도 우리 회사가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친환경 물류기업으로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브레이브 챌린지는 계속될 텐데요. 아직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동료들에게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류영업기획팀 전규식 책임매니저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준비과정이나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매우 많죠. 하지만 하나하나 진행되는 순간마다 성취감은 기존에 했던 업무를 관성으로 수행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높았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성취감을 위해서라도 도전해보세요!

 

물류영업기획팀 송문범 매니저
누구나 도전하고 성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저도 했으니까요. 제가 해냈다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겁니다.

 

 

IT추진팀 김태훈 책임매니저
완벽을 기하다 결국 마감일을 넘겨버리는 건 옳지 못하다.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라 해도 일단은 시간제한을 걸어두고 그때까지의 최고를 선택하되, 결과가 아쉽더라도 그게 최선이었음을 믿으면 된다.

 

컴플라이언스팀 박광래 매니저
뭐든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며 함께 헤쳐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적극 도울 수 있는 자세도 중요하겠죠. 그러다 보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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