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워 준비한 기획안, 보고서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무작정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넘어 사고법을 점검할 때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효율적이고 성과지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일을 파악하고, 애쓴 노력과 시간을 좋은 결과로 귀결시키는 분해사고법을 소개한다.
열심히 궁리해 봐도 좀처럼 해결책, 방향이 그려지지 않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럴 때 고민의 해결책은 하나다. 커다란 생각의 덩어리를 나누는 것. 크고 막연한 일을 작게 나눠서 생각할 때 분해사고가 시작된다. 분해사고는 문제, 목표, 계획 모두에 적용되는 사고법으로 그 어떤 것이든 작게 나누어 생각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선명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이번 분기는 매출을 2배로 높여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이때 단순히 ‘매출을 2배로 높이자’라는 생각으로는 어떤 업무부터 손대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결국 ‘일단 많이 팔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영업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매출액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해해서 생각해 보자.
매출액=고객수 X 객단가(1명의 고객이 1회 구매 시 지불하는 평균 금액)
막연한 지시사항을 분해함으로써 구체적으로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떤 업무부터 개선해야 그 목적을 쉽고 편하게 달성할 수 있을지 혹은 업무 분담을 통해 각각의 숫자를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회사 후배가 “기획안 작성이 어렵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후배의 말이 너무 막연해서 조언해 주기 어렵다. 기획안 작성이 어려운 이유를 아래와 같이 분해하면 어떨까?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 개선점이 명확해진다.
“문제가 무엇인지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은 분해 정밀도가 높으며, 동시에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높은 성과를 낸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해사고를 잘할 수 있을까? 아래 여섯 가지 포인트를 이해해 실천해 볼 것.
개인의 분해사고를 넘어 여럿이 문제를 촘촘히 생각할 때 좀 더 생산적인 목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주위 팀원과도 의견을 주고받자. 전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임원부터 크고 작은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실무진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 속에 답이 있다. SNS로 연결된 업계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다 세밀한 의견이나 조언을 구하고 싶다면 장황한 설명 대신 분명한 주제의 질문을 쉽고 간결하게 던져볼 것. 또한 다양한 의견 속에서 문제의 초점이 분산되지 않도록 주제를 수렴시키려면 “예를 들면”을 덧붙여 묻는 것도 추천한다. 논의를 발전시킬뿐더러 효율적으로 실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전문적인 직업인의 태도다. 체계적인 분석이나 전략 없이 일에 뛰어드는 대신 분해사고를 통해 일의 해상도를 높이고 나아가 팀원들과의 협력도 도모해 보자. 애쓴 업무를 최고의 성과로 연결 짓는 지름길로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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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기사 잘 읽었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유익한 글입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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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작게 나누어 생각하기>(스가와라 겐이치 저 / 센시오)에서 발췌했습니다.
글 편집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