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더 받는다

2021년 달라지는 연말정산 제도

한 해를 정리하며 선물처럼 받았던 연말정산 환급이 더 기다려지는 2021년이다.
지난해 내내 코로나19에 시달리며 힘들었던 국민들을 위해 정부도 소득공제율을 높였다.
또 지난해 10월 30일부터 홈택스에서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도 신설했다.
기대해볼 법한, 달라지는 연말정산 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참고. 국세청 블로그

달라지는 세법

▶ 모성보호 및 남성의 육아 참여 독려를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비과세 근로소득으로 분류하며, 총급여액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또 생산직 근로자의 연장근로수당 등 비과세 요건 중 직전연도 총급여액 기준이 기존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완화됐다. 해외 주재 내국인 우수인재가 국내로 복귀한 후 일정 경력요건을 충족하면 5년간 소득세 50%를 감면 받는다. 노후대비가 필요한 50세 이상 납세자는 세액공제 대상 연금계좌 납입한도가 3년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산후조리원 지출비용은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해졌다.

소득공제율 변화

▶ 기존에는 사용 월에 관계 없이 1년 내내 같은 소득공제율이 적용됐으나, 이번에는 카드종류와 사용처에 따라 공제율에 차이를 두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 인상

▶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근로소득자 사용금액에 소득공제 한도가 상향됐다.
연말정산 Q & A
Q 연말정산간소화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어떻게 공제받나요?
A 영수증 발급기관의 연락처를 확인해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Q 멀리 사는 부모님의 소득·세액공제 정보제공 동의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A 부모님이 직접 스마트폰 홈택스 앱에 로그인해 기본사항 입력 후 신청해도 되고,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의 신분증을 스캔해 온라인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Q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에는 제로페이와 지역화폐가 없는데 어디서 확인하나요?
A 두 가지 모두 항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포함돼 표시되기 때문에 직불카드 내역을 확인하면 됩니다.

놓치기 쉬운 정보
월세도 세액공제가 된다는 사실!
매달 빠져나가는 월세는 아깝지만 어쩔 수 없이 월세를 내고 있었다면, 세액공제로라도 혜택을 받자. 간혹 알면서도 임대인이 월세 공제를 막는 경우가 있는데 엄연한 불법이다. 단, 근로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국민주택규모에 거주하는 등의 조건이 있으니 확인할 것.